[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쿠팡 관련 피싱 등 신고 상담 건수가 최근 열흘간 22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정헌 의원실]](https://image.inews24.com/v1/c2d8034186e56a.jpg)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이 약 3370만개 고객 계정이 유출됐다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간 쿠팡 사태 관련 피싱 등 접수 건수는 모두 229건이다.
주요 접수되는 유형은 △카드배송 사칭 △쿠팡 사칭 피해 보상 △물품 배송 사칭 등의 방식이다. 이 외에도 쿠팡 리뷰 체험단 선정, 쿠팡 이벤트 당첨 등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부터 이용되던 수법도 포함됐다.
이정헌 의원은 "쿠팡 사고로 피싱 범죄 등 2차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보의 투명한 공개 없이 비겁하게 숨어 있는 쿠팡과 김범석 의장은 철저히 반성하고 피해 보상책을 서둘러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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