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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철새와 함께하는 시간…성동구, '성동원앙축제' 개최


13~14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일대서 개최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성동구가 오는 13~14일 살곶이체육공원과 인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제2회 중랑천 버드 페스티벌 2025 성동원앙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구가 오는 13~14일 '제2회 중랑천 버드 페스티벌 2025 성동원앙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성동구]
성동구가 오는 13~14일 '제2회 중랑천 버드 페스티벌 2025 성동원앙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성동구]

성동구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유일한 철새 축제로, 에코피스아시아, 에코샵홀씨 등 환경 단체와 성동희망나눔, 성동구자원봉사센터 등 15개 지역 단체들이 참여하며 중랑천 가꾸기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온 대원제약, 삼양사 등 6개 기업이 후원한다.

축제가 열리는 중랑천 하류 성동구 구간은 서울시 철새보호구역 1호와 3호로 지정된 곳으로, 구는 꾸준한 생태 보호 노력으로 최근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맹꽁이가 돌아오고, 겨울철이면 수백 마리의 원앙이 찾아오는 등 자연보호구역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우리 곁의 원앙, 원앙 곁의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와 함께 철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탐조대회', 해설사가 동행하는 산책 프로그램 '원앙투어(1일 4회·회당 20명)'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산새마을 도연스님 초청 토크 콘서트, 원앙마켓, 철새 먹이 주기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중랑천의 생물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게 꾸준히 자연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이어온 환경 단체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중랑천의 생태적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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