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트렌드 반영한 '방한 액세서리' 판매 호조"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기온 변동 폭이 큰 날씨에 보온성과 실용성을 갖춘 방한 아이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는 이번 시즌 100% 캐시미어로 만든 액세서리 물량을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캐시미어 클래식 머플러'는 겨울철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디자인의 머플러로, 전년 대비 물량을 3.5배 늘려 생산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라이트 블루 색상은 리오더 물량을 포함해 3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더 짧은 기장감의 '캐시미어 쁘띠 머플러'도 전년 대비 3.3배 늘린 물량을 준비했는데, 이달 2주 차 기준 판매율 77%를 기록했다.

바라클라바 제품군에서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르캐시미어의 '캐시미어 바라클라바'는 모자와 머플러 결합한 구조로 묶거나 풀어서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달 2주 차 기준 판매율 58%를 기록했다. 올해 가을부터 이어진 컬러 트렌드와 맞물려 올리브 색상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의 니트·퍼 아이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니트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가볍고 목 둘레를 감싸는 디자인인 '프릴 포인트 니트 바라클라바'는 판매율 78%를 기록하며 중이다.

럭키슈에뜨는 이번 시즌 따뜻한 느낌을 주는 브라운 계열의 페이크 퍼 기반 제품군을 강화했다. '페이크 퍼 버킷 햇'은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모자로 겨울 코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페이크 폭스 머플러'는 카라가 없는 코트나 아우터와 함께 착용하기 적합한 상품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방한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코오롱FnC의 브랜드들도 겨울 액세서리 트렌드와 수요 변화에 맞춰 제품 구성과 물량을 조정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