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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 밖 청소년, 직접 만든 단편영화 첫 상영…경제·금융 교육 4년 성과 집약


대구행복진흥원–KB금융공익재단 협력 프로그램, 청소년 자립 역량 강화 모델로 자리매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대구 학교 밖 청소년 경제·금융 프로그램 단편영화 시사회’가 지난 10일 메가박스 만경관점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시작된 지역 대표 민·관 협력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돕고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을 지원해온 사업이다.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 대구행복진흥원의 운영, 지역 문화·복지기관의 참여가 결합되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 지원 모델로 성장했다.

지난 10일 메가박스 만경관에서 열린 ‘대구 학교 밖 청소년 경제·금융 프로그램 단편영화 시사회’에서 제작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올해 프로그램은 △기본 경제·금융 예방교육 △자기주도 영화 제작 활동 △고령층 대상 금융지킴 캠프 △단편영화 시사회 등 단계적 구조로 진행됐다.

특히 시사회는 1년간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돼,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단편영화 형태로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경제·금융 개념 학습을 토대로 시나리오 구성부터 촬영, 연출,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완성된 단편영화에는 소비관리, 자산관리, 금융위기 예방, 진로탐색 등 교육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사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경제·금융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영화관에서 직접 상영되는 경험은 정말 큰 성취감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메가박스 만경관에서 열린 ‘대구 학교 밖 청소년 경제·금융 프로그램 단편영화 시사회’모습 [사진=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과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4년간 이어진 본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청소년 지원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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