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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8%↑⋯송파구 가장 높은 0.34%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직전 주보다 오름폭 커져
"선호지역서 상승 계약 속속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올라"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관망세 속에서도 일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속속 체결된 영향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2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6% 상승해 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수도권은 0.11% 올라 전주(0.1%)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과 경기가 상승한 영향이다.

서울은 0.18%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시장 관망세 분위기가 있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표=한국부동산원]
[표=한국부동산원]

서울 송파구(0.34%)는 신천·가락동 위주로, 동작구(0.32%)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26%)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23%)는 개포·대치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28%)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성동구(0.27%)는 옥수·응봉동 위주로, 중구(0.2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동대문구(0.20%)는 답십리·용두동 위주로, 마포구(0.19%)는 성산·상암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는 0.09% 올라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시(0.45%)는 원문·부림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44%)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위주로, 안양 동안구(0.42%)는 평촌·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4% 상승했다.

지방은 0.02% 올랐다. 5대광역시는 0.02% 올랐고, 세종과 8개도는 각각 0.02%씩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울산(0.15%), 전남(0.08%), 부산(0.03%) 등은 올랐다. 제주(-0.04%), 충북(-0.03%), 충남(-0.01%), 대전(-0.01%), 대구(-0.01%)는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의 수(109→109개)는 전주와 같았다. 보합 지역의 수(5→3개)는 줄었고, 하락 지역의 수(64→66개)는 늘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13% 상승했다. 서울도 0.15% 올라 전주(0.1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과 경기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확대하며 각각 0.11%, 0.12%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일부 지역에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0.05% 상승했다. 세종 0.30% 상승했으며,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0.06%, 0.03% 올랐다. 지역별로 울산(0.14%), 부산(0.09%), 전남(0.07%) 등은 상승했다. 제주(-0.03%), 강원(-0.01%)은 하락했다. 충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의 수(132→131개)는 줄었다. 보합 지역의 수(14→13개)도 감소했다. 하락 지역의 수(32→34개)는 증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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