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지난 10일 부산광역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해양·교육 분야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박 시장과 라포튠 대사는 부산-캐나다 간 경제·해양·교육 분야 교류 확대는 물론 친환경·기후 대응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 시장은 “캐나다는 부산의 오랜 우호 파트너”라며 “해양산업, 에너지·자원 개발, 양자컴퓨터·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이번 만남이 양측 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포튠 대사는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이자 국제물류 중심 항만도시”라며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2배로 증가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부산시는 향후 캐나다 연방정부와 자매도시 몬트리올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첨단산업·관광·교육·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라포튠 대사는 면담을 마친 뒤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 행사에 참석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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