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성주군의회가 오랫동안 지연돼 온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지난 10일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성주 군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의 건’을 처리하며, 그동안 의회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군민에게 설명했다.

도희재 의장은 본회의에서 “의회는 그동안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된 각종 절차를 법령에 따라 꾸준히 심사하고 승인해 왔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은 이미 충실히 이행됐다”고 강조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장기간 가시적 진전 없이 지연되면서 지역사회와 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행정과 의회가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의견 청취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골프장 조성사업이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골프인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의원들은 단계적 조성계획을 명확히 제시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도희재 의장은 “지역 발전과 군민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골프장 조성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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