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25년 근대골목 일러스트 공모전 시상…14점 수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근대골목과 동성로를 주제로 한 ‘2025년 대구 근대골목 일러스트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11일 청라언덕 관광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근대골목 1~5코스와 동성로의 풍경·인물·스토리 등을 소재로 총 402점(학생부 357점, 일반부 4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학생부 7점, 일반부 7점 등 총 14점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에는 동성로28 아트스퀘어를 표현해 중구의 활력과 매력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동성로 관광특구로 놀러오세요’가 선정됐다. 학생부 대상은 근대골목과 동성로를 ‘대구의 심장’으로 재해석한 ‘심장속의 거리, 동성로’가 차지했다. 두 작품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14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작품 전시를 관람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작품들은 31일까지 청라언덕 관광센터, 중구청 로비, 우현하늘마당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중구청은 이 작품들을 달력·홍보물 등 관광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근대골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대골목의 숨은 매력과 문화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