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a84b5fd21bc3e7.jpg)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씽크'(thynC) 시스템에 생체 데이터 중 하나인 근육 활성 신호를 수집하는 기술을 결합한다. 향후 임상 현장에서 근감소증 진단까지 활용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협약에 따라 병원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마케팅과 사업설명회, 신규 병원 유치 등을 담당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씽크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육 활성 신호 분석 솔루션 '엑소필(exoPill)'을 연동한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엑소시스템즈는 엑소필의 병원 적용을 위한 제품화와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입원 환자의 근육 기능 평가가 병실 밖 검사실에서 이루어졌으나, 엑소필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병상에서 근육 활성 신호를 수집하고, 기존의 혈압, 혈당, 심전도 등의 데이터와 함께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씽크·엑소필 통합 솔루션은 환자가 이동할 필요 없이 병상에서 근기능 평가와 전기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여 스마트 병동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은 스마트병동 플랫폼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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