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KT나스미디어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전망’ [사진=KT나스미디어]](https://image.inews24.com/v1/1823460073c516.jpg)
이번 보고서에서는 2026년 디지털 마케팅 산업을 이끌 4대 키워드로 △인앱 전략과 경험 루프 △AI 에이전트 상용화 △참여형 스트리밍 확대 △파트너십 광고 부상을 제시했다.
먼저 '인앱 전략과 경험 루프'는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해 이용자의 검색·탐색·참여 경험을 하나의 앱 안에서 반복 순환시키는 구조를 말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은 콘텐츠 몰입과 재시청을 유도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높이고 있다.
'AI 에이전트 상용화'는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흐름이다.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클릭 없이도 필요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제로 클릭' 환경이 본격화되며, 이커머스·광고 영역에 AI 에이전트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형 AI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다.
'참여형 스트리밍 확대'는 실시간 채팅·투표 등 이용자 참여 기능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 스트리밍 강화 추세다. 유튜브·넷플릭스·티빙 등 주요 플랫폼은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몰입도를 높이고, 측면 광고 등 새로운 광고 형식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십 광고의 부상'은 크리에이터 마케팅이 AI 광고 기술과 융합돼 공식 캠페인 자산으로 활용되는 흐름을 말한다. 메타와 구글은 크리에이터 매칭 솔루션을 광고 플랫폼에 내재화해 브랜드 협업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2026년은 디지털 탐색과 이용자 여정이 재정립되는 대전환의 시기"라며 "정교한 전략이 요구되는 만큼, 고도화된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의 지원으로 고객의 캠페인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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