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bf1c1ffedeee9f.jpg)
이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CDP 평가 참여 2년만에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등급을 획득해 'A리스트(A-List)' 기업으로 선정됐다.
A리스트는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상위 기업의 명단으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통상 CDP 평가 참여 기업 중 단 2%가량만이 A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평가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ESG 환경 전략에 부합하는 활동을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자원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 요청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들과 투자자들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CDP 평가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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