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2025년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에서 동구청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동구청은 민원 처리의 적절성, 녹색건축 실천, 행정 서비스 수준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에는 북구청과 서구청이 이름을 올렸다.

건축행정평가는 대구시 9개 구·군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건축행정 운영의 건실함과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 평가는 민원처리 신뢰성, 안전·환경·복지, 건축행정 선진화 등 3개 부문, 39개 항목, 52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구청은 ‘대구시 녹색건축 설계기준’을 충실히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등급을 상향하는 등 녹색건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매주 운영하는 건축 무료상담실을 통해 복잡한 건축법령과 절차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청과 서구청은 신속한 민원 처리와 구 특성에 맞춘 행정 운영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평가를 통해 도출된 우수사례를 지속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지도해 건축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및 우수기관과 건축행정 발전 유공 공무원, 지역 건설문화 기여 민간인에게는 이달 중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평가는 각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건축정책 운영을 점검하고 행정 내실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화되는 건축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하는 건실한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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