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과 함께 11일 오전 삼성창조경제단지 중앙컨벤션홀에서 ‘제17회 TBN대구교통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이번 시상식은 200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상은 대구교통공사가 수상했다.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이동수단(DRT)’ 운행 체계를 도입하고, 원스톱 통합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형 MaaS’ 구축 등 지역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본상은 총 3명에게 돌아갔다. 친절버스 부문 신흥버스 권순천 운수종사자는 승객 응대 태도와 교통약자 배려 운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통문화 부문 수상자인 최재성 남도석사태권도 관장은 20여 년간 매일 아침 어린이 등교 시간에 교통지도를 이어오며 지역 교통봉사 활성화에 기여했다.
교통정책 부문에서는 황진희 대구남부경찰서 경감이 농아인을 위한 수어 교통안전 영상 제작, 메타버스 기반 교통안전 콘텐츠 개발 등 교통약자 보호 활동을 펼친 공로로 선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사회적 가치 실현, 시민 편익 증진, 교통문화 개선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평가해 이뤄졌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노력해 온 모든 교통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진 교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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