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글로벌 누적 매출 2600만달러(약 380억원)를 돌파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시장 조사가 나왔다.
11일 센서타워는 지난 10월 22일 출시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45일여 만에 전 세계 모바일 턴제 RPG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장르 내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센서타워]](https://image.inews24.com/v1/5e241ec699767a.jpg)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카제나는 누적 다운로드 약 230만건을 기록했으며, 국가별 비중은 일본(19.9%), 미국(17.2%), 한국(9.6%)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은 2600만달러로, 미국(25.5%)과 일본(25%)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15.1%였다.
센서타워는 다운로드와 매출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국 시장에서 카제나의 성장 속도는 더욱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미국 모바일 턴제 RPG 가운데 출시 이후 다운로드 1위, 매출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5년 출시된 신작 모바일 턴제 RPG 중 가장 빠른 매출 성장 추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스마일게이트가 그동안 축적해 온 턴제 RPG 운영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8년 출시된 대표작 '에픽세븐'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거둬왔다.
2025년 현재도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게임 매출의 약 43%를 담당하며, 한국산 턴제 RPG가 해외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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