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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똑바로 하라" 지적에 "가난해서 작은 차 타시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상습적으로 주차선을 침범해 주차하는 대형 외제차를 지적하자 "가난해서 작은 차를 타서 주차하는 데 불편함이 없나 보다"라는 답글이 달려 논란이다.

주차선을 넘어 주차한 차량에 대한 비판 글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보배드림]
주차선을 넘어 주차한 차량에 대한 비판 글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보배드림]

10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상습 주차 비매너를 지적하니 차주는 '가난 드립' 등으로 급발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한 아파트 커뮤니티에 글쓴이 A씨가 "10*동 지하 3층입니다. 주차 좀 똑바로 하세요"라며 "매번 왜 이렇게 주차하시는 거냐"며 질책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다른 분들은 넓게 주차 안 하고 싶겠느냐"며 "이 차 옆에는 매번 아무 차도 주차를 못 한다"고 꼬집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차량이 주차선을 물고 주차한 상황이 찍혀 있었다. 해당 차량은 법인 번호판을 달고 있는 레인지로버로 알려졌다.

그러자 이 글에 댓글로 다른 입주민 B씨가 "가난해서 작은 차를 타셔서 주차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신가 봐요. 부럽다"라며 "아니면 토요일 낮에 할 일이 더럽게 없으시던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같은 댓글에 다른 입주자들은 "댓글이 참~ 저 차주분이신가" "매너가 없게 어떻게 저런 말을" 등으로 비난했다.

B씨는 이에 다른 차의 사진을 올리며 "이 차는 주차선 4개를 물고 있는데 왜 입 다물고 있냐. 선택적 선민의식인가"라며 "커뮤니티를 할 정도면 시간이 더럽게 많은 것 같은데 왜 저런 건 신고 안 하시냐"고 따져 물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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