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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경차에 "진짜 깜찍하네" 극찬한 뒤⋯'초소형 전기차' 출시한 브랜드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피아트가 초소형 전기차 '토폴리노(Topolino)'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아트의 '토폴리노'. [사진=피아트]
피아트의 '토폴리노'. [사진=피아트]

9일(현지시간) ABC NEWS, CNBC에 따르면 올리비에 프랑수아 피아트 CEO는 "토폴리노의 미국 출시를 계획 중이며 구체적 내용은 내년에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토폴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생쥐'를 뜻하며, 자동차가 아닌 '전기 사륜차(쿼드리사이클)'로 분류되는 초소형 2인승 모델이다. 최고 시속은 약 45㎞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5㎞ 미만이다.

생산지는 모로코이며 도시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해 있어 유럽에서는 MZ세대와 초보 운전자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서 안토니오 피로사 스텔란티스 CEO, 미 의회 의원, 업계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일본 경차를 높게 평가한 뒤 나왔다.

피아트의 '토폴리노'. [사진=피아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중동 방문을 위해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당시 "경차는 정말 작고 귀엽다. 이런 차량을 미국에서도 생산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더니 업계는 찬성했지만 현재 규제상 생산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숀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초소형 차량이 미국에서 생산·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다만 스텔란티스 측은 이번 발표가 트럼프의 발언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대변인은 "토폴리노 미국 출시 검토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무관하다. 오토쇼 등 여러 미국 행사에서 나타난 소비자 반응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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