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NH투자증권이 WM사업과 디지털사업 강화를 위해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했다. IB부문의 운용 기능과 대체자산 투자 기능을 통합해 발행어음운용부를 신설해 운용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NH투자증권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NH투자증권 본사.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d448365b5970e1.jpg)
먼저 리테일 부문에서 기존 WM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를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로 전환하고, Retail사업총괄부문을 폐지하는 대신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했다. 채널솔루션부문장은 삼성증권 출신의 이재경 부사장이 맡는다.
이를 통해 상품·콘텐츠 솔루션 제공과 개인·법인 통합 연금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디지털사업부는 미션 기반의 Cross-functional 조직으로 재편해 AI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IB부문은 핵심 역량 집중과 내부통제 강화를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IB1사업부는 기업금융 중심의 IB사업부로, IB2사업부는 부동산·인프라 금융 전문인 부동산인프라사업부로 명칭과 역할을 조정했다. 구조화금융부가 담당하던 일부 운용 기능은 운용사업부로 이관해 이해상충 가능성을 줄였다.
운용사업 부문에서는 IB사업부에서 넘겨받은 운용 기능과 대체자산투자 기능을 통합하고, 발행어음운용부를 신설해 운용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 마련을 추진하고, 모험자본·해외사모대출 등 투자 영역 확장도 검토한다.
Wholesale 부문은 Prime Brokerage 밸류체인 완결성을 위해 Swap팀을 Swap부로 확대하고, 홍콩 Swap Desk를 산하에 편입했다. 전사 지원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금융소비자보호부문으로 확대해 관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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