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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IPO 주관사 '한투' 선정


2년 연속 '매출 1조원 유력'…'IPO 대어' 기대감 고조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무신사 기업 로고. [사진=무신사]
무신사 기업 로고. [사진=무신사]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9일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확정했다. KB증권과 JP모건은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앞선 무신사는 지난 8월 입찰제안서(RFP)를 보내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주관사 심사 과정에선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6곳과 외국계 증권사 5곳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이 중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다수의 IPO 주관 실적을 갖춰 최종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 선정을 마친 무신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협의해 향후 구체적인 상장 전략과 시기 등을 확정할 전망이다.

무신사는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공모 금액은 1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2023~2025년 기준 국내 증시에서 신규 상장사 중 공모 금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LG CNS(1조1994억원)가 유일하다.

2001년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 중심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도 공략 중이다.

무신사는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30억원, 706억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최초로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올해도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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