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RISE사업단은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과 함께 지역 특산물 ‘동계 밤’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마을축제 ‘2025 순창 동계 밤 올림픽’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창군 동계면 용궐산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밤 컬링 △밤 볼링 △밤 굴리기(밤 골프) △밤 다트 △동계 밤 부루마블 등 5개 종목의 이색 경기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종목별 시상식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대형 군밤 체험존과 밤 요리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군밤굽기·겨울간식굽기 체험과 함께 쌍밤 찾기, 황금밤 찾기 이벤트, 동계 밤 부루마블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재미와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류인평 교수(학과장)는 “학교와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해 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이 지역 축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이번 축제는 순창군 동계면 밤이라는 지역 자원을 매개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순창만의 겨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준 지역민과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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