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0일 ‘제12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기념식을 갖고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 총 24명에게 장관·원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무역기술장벽 대응 분야 장관표창 4점·원장표창 2점 △국내 분야 장관표창 4점 △논문 공모전 장관·원장상 6점 등 총 24점으로 구성됐다.
LG전자 오진형 책임연구원은 자원순환·에코디자인 관련 해외 규제에 대해 정부와 공동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부 MI [사진=산업통상부]](https://image.inews24.com/v1/a1da1594fd8a3a.jpg)
국표원은 올해 142건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63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기술규제 분석 강화와 WTO 및 양자 채널을 활용한 국가 간 협의 확대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0회 무역기술장벽 논문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총 53건의 응모작 중 ‘EU 배터리 규정의 WTO 합치성 분석’을 제출한 서울대 학생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신기술·신산업 TBT 대응 포럼’에서는 배터리, 탄소중립, 사이버보안 등 주요 기술규제 동향이 공유되고 기업들의 애로 해소 방안이 논의됐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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