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지역 경로당 66곳에 ‘스마트 경로당’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처인구 역북동 우남퍼스트빌1단지 경로당에서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65곳의 경로당과 연결해 개소식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 대한노인회 관계자, 66곳의 경로당 회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3억42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경로당 66곳에 양방향 스마트 화상시스템,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IoT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 등 경로당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수지구 죽전1동 동일하이빌2단지를 비롯해 처인구 남사읍 한숲5단지, 기흥구 롯데캐슬에코1단지 등 처인구 22곳, 기흥구 22곳, 수지구 22곳에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이 설치됐다.
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스마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노래교실, 건강체조, 인지교실 등 주 4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1일 평균 60개 경로당,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상일 시장은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통해 66군데 경로당과 소통할 수 있고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해 혈압 등 건강을 매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경로당과 같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 일자리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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