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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내년 국가 대도약 출발점…저항 이겨내야 개혁"


"사회 정상화하려면 약간 갈등과 저항 불가피"
"국익 도움 사안에 정파 초월해 함께 힘 모으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12.9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1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내년은 6대 핵심 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의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이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또 국민을 위한 정책 또는 입법 과정에 약간의 갈등과 부딪힘이 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필요한 일들은 해 나가야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원래 변화 개혁이라고 하는 거는 변화에 따라서 이익을 보는 쪽, 또 변화에 따라서 손해를 보는 쪽이 있기 마련"이라며 "저항이 없는 또는 갈등이 없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이란 원래 본래의 뜻이 가죽을 벗긴다는 거라고 한다. 아프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또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서 정상화하려면 약간의 갈등과 저항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그걸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 그게 개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걸 하지 않으면 대체 뭘 할 수 있겠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선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만큼은 정파를 초월해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 점을 언급하며 "입법을 두고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데 이 부분도 국민적인 상식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의 의사, 주권자의 뜻을 존중해서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가 대도약을 향한 기대, 국회와 정부 모두는 동반자"라며 "언제나 잊지 말아야 될 것은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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