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오는 17일 청문회를 개최한다. 김범석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김 의장의 출석 여부가 주목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대표,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65ade16058ba8.jpg)
과방위는 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일정과 함께 증인·참고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대표이사, 강한승 북미사업개발 총괄, 브렛 매티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출석 대상으로 확정했다. 앞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쿠팡의 후속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지난 2일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박 대표는 여야 의원들의 강한 질타에 "정보 유출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두 번 세 번 (사과 외에는)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절대 부정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2차 피해 예방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에 따라 합리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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