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MOH)에서 발주한 대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 알렉산드라 병원 조감도. [사진=쌍용건설]](https://image.inews24.com/v1/81e42154ffbce9.jpg)
쌍용건설은 미화 약 5억8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 규모의 Alexandra 병원 외래병동(Outpatient Ward) 공사를 40%의 지분(미화 약 2억3000만달러 / 한화 약 3400억원)으로 일본(Shimizu), 싱가포르(Kimly)와 JV를 구성해 수주했다고 밝혔다.
건물은 지하3층~지상 12층, 진료실, 클리닉, 오피스, 주차장(4층) 규모로 조성되며 쌍용건설은 중국업체를 상대로 경쟁하여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앞서 착공 6년 만에 완공한 WHC(Woodlands Health Campus) 프로젝트로 고난도 병원공사에 대한 시공·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며 "WHC 공사를 통해 보여준 최상위 수준의 공사 품질이 발주처로부터 높게 평가됐고, 이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전세계 첨단 의료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1998년 탄톡생병원, 1999년 New K.K 병원, 2024년 WHC에 이어 Alexandra 병원을 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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