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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어쩔 수가 없다, '골든글로브' 후보에⋯맞붙은 경쟁 작품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제83회 골든글로브에서 나란히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지난 달 27일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등장한 '케데헌' 더피·서씨 풍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달 27일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등장한 '케데헌' 더피·서씨 풍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발표된 골든글로브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 △오리지널송(주제가상) △흥행성취상 등 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주토피아 2' '아르코' 등과 경쟁하며, 주제가상 후보로 오른 OST '골든'은 '아바타: 불과 재'의 '드림 애즈 원', '위키드: 포 굿'의 '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등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도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병헌) △비영어 영화 부문 작품상 등 세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작품상 부문에서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바그' 등이 경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비영어영화상 부문에서는 '더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힌드의 목소리' 등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 달 27일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등장한 '케데헌' 더피·서씨 풍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스틸컷. [사진=씨제이이엔엠(CJ ENM)]

주연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며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에단 호크(블루문),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등 할리우드 주요 배우들과 경쟁하게 됐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가 비영어 영화상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 '부고니아' 역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 남우주연상(제시 플레먼스) 등 3개 부문 후보로 발표됐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열린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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