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성읍민속마을 일대에서 지난 6일 진행한 ‘오마이갓 제주헌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여행주간 성읍데이를 맞아 갓 문화를 기반으로 참여형 마을 탐험 게임으로 기획돼 가족 및 청년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읍민속마을의 고평오고택, 오돌또기, 서문집, 정의현 포도대, 퐁낭집, 객주집 등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복과 전통 소재를 활용한 ‘헌터’역할을 맡아 마을에 배치된 저승사자와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독특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미션을 수행하고 엽전을 모으면, 암행어사 마패를 제공하고, 이 마패로는 전통 스타일의 암행어사 정식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됐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갓일 장순자 양태장과 갓일 양금미 이수자, 탕건장 김경희 전승교육사가 퐁낭집에서 갓 제작 시연을 하며, 제주 갓의 역사를 참가자에게 안내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제주의 마을을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방식의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였으며,큰호평을받았다. 앞으로도 제주의 로컬 문화 및 마을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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