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행안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 획득으로 인센티브 8억을 포함한 8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중점사업인 곡성 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연간 약 140만명 이상이 찾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유스호스텔을 중규모 이상의 숙박공간인 ‘(가칭)섬진강스테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섬진강 곡성 살아보기-정착하기- 정주하기’ 3단계 전략에 맞춰 △체류형 생활 인구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인 스테이 앤 플레이 곡성 생활거점 조성사업 △청년 정착 강화를 위한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조성 △ 곡성愛살來, 빈집 개선 프로젝트 등 총 5개 사업을 제출했다.
곡성의 체류 인구는 인구감소지역 평균 대비 5.19배 높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열악한 숙박 인프라와 상권 저하로 단기 방문객에 그치고 있어, ‘섬진강스테이’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활성화하여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대할 목적이다.
또 로컬관광 상품개발, 로컬메이커스 양성·지역화폐와 연계한 곡성로컬패스 앱 개발 등 '지·곡·때(지금은 곡성올 때) 프로젝트' 6종을 추진해 청년들의 지역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심청한옥마을 워케이션의 장기 체류형 모델 창출을 위한 기업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농촌유학마을과 연계한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과 부모 일자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 정주형 인구 유입 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발굴과 일자리 발굴로 ‘인구유입 – 정착 – 정주’로 완성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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