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문화재단은 올 한 해 운영한 '2025 안정리 예술인광장 오픈큐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개월간 입주 작가와 기획자들은 안정리 예술인광장을 거점으로 창작 활동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해왔다.
올해는 김남주(나전칠기), 박현준(조각·설치), 이규호(회화) 등 3명의 작가와 기획팀 '봄뜻', 기획자 배춘효 등 총 5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안정리의 지역성을 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지역의 기억을 수집·아카이빙하는 등 실험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민 대상 워크숍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들의 활동 성과는 리서치 과정과 창작물을 집약한 결과 전시 '잔재(殘在)'를 통해 공개됐다.
오민영 평택시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올해 참여한 예술인과 기획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기반으로 지역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안정리 예술인광장이 예술인에게는 든든한 창작 플랫폼이자, 시민에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26년 안정리 예술인광장 오픈큐브 신규 입주자 선발을 위한 공모를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 23일 열리는 ‘2026 평택시문화재단 지원사업 통합설명회’에서 안내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안정리 예술인광장으로 하면 된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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