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포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폭탄 1발이 발견돼 4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경기 포천시 일동면 한 초등학교 수영장 관로 공사 현장에서 항공투하탄 1발이 발견됐다.
![경기도 포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폭탄 1발이 발견돼 4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55f6ab4d92b54.jpg)
이에 당시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440여 명은 인근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공사 현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은 폭탄 1개를 수거했다.
이후 대피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폭탄은 1m가량의 크기로, 우리나라 공군에서 사용했던 항공투하탄 종류이며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포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폭탄 1발이 발견돼 4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b57bd137e3e99.jpg)
경찰은 회수한 폭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으며, 군은 탄의 제원 등 종류 분석과 후속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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