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관련 예산과 K바이오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예산이 반영된 점을 높게 평가하며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예산이 작년보다 크게 늘면서 9조7000억원이 반영돼 10조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며 “공무원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 가운데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와 K바이오스퀘어의 AI바이오영재학교 건축비는 충북의 미래를 밝혀줄 매우 의미 있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10조원에 육박하는 충북도 예산에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은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전체 사업비 1조5313억원을 이끌어낼 실마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이스트 부설 충북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축비는 94억3500만원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공식화되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178억원 규모의 부지 매매 협약을 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또 민선8기 임기를 6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임기 말이고 선거로 자칫 어수선할 수 있지만, 추진해 오던 정책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심화시키면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흔들림 없는 도정을 재차 강조했다.
도청 본관 리모델링에 대해선 “그림책도서관이 완성되면 대회의실, 잔디광장 등과 함께 충북의 대표 문화, 역사 공간으로 거듭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시티파크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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