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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중일 갈등…中, 日항공편 무료 취소 3개월 연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중국 항공사들이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여파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6일 중국 매체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를 내고 내년 3월 28일 이전에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

이는 중국 당국이 11월 중순에 내린 일본 여행 자제령이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로 3개월 더 연장됐음을 의미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 대사관은 지난달 14일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에 주의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11월 15일 중국 항공사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일본 관련 노선 항공편을 무료로 취소해 준다고 공지했다. 현지 대형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하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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