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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전 의원, “민주당, 삼권분립 파괴…내란전담재판부는 위헌” 연일 강경 메시지


김현지·문진석·김남국 겨냥…“만사현통, 인사농단의 실체 드러났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정부의 사법·정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연일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홍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파괴, 더 나아가 자유대한민국 파괴에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홍석준 페이스북 캡처]

특히 법사위에서 강행 처리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왜곡죄 신설·내란범 사면 제한·구속기간 연장 등을 “위헌 악법”으로 규정했다.

그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사법부의 인사·조직 독립성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고, 법관의 공정한 배당을 막는다. 명백히 위헌”이라고 지적하며 “기존 재판 시스템으로는 유죄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강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을 향해 “판결이 마음에 들면 정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법쿠데타라고 보는 자들”이라면서 “이런 인식 자체가 국헌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전 의원은 하루 전인 5일에도 민주당을 향한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김남국 전 의원을 통한 인사청탁 논란을 언급하며, 청탁 대상이었던 기관이 현대차 등이 출자한 민간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현지의 영향력이 작동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홍 전 의원은 김현지를 “만사현통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김현지는 인사권이 없어도 인사에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임이 입증됐다.

이것이야말로 인사농단이고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징계를 받은 인물이 김남국 전 의원뿐이라는 점을 두고 “사고 친 문진석은 가만히 있고 김남국만 짤렸다. 문진석은 정청래 견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내 권력 다툼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현지는 이재명 정권의 폭탄이다. 언젠가 폭발할 것”이라며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홍 전 의원의 이 같은 연이은 고강도 발언은 대구 보수 지지층을 향한 ‘직설 메시지 정치’로 해석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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