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관광·서비스업 중심의 제주 산업구조와 건설경기 침체 극복에 나섰다.

제주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제주 관광산업의 프리미엄 전환과 산업·고용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총 33억 2200만 원(국비 25억 원 4400만 원, 지방비 7억 7800만 원)을 투입해 85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제주 관광산업의 프리미엄 전환 기업 맞춤형 컨설팅, 프리미엄 관광상품 개발 등 청년의 고용 유지와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형 플러스 사업은 관광업의 단기·계절형 고용구조 개선에 총 12억 2100만 원(국비 10억 원, 지방비 3억 원)을 투입해 총 425명을 지원했다.
일자리도약장려금(1명당 500만 원 고용유지 지원), 장기재직 지원금(최대 300만 원),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간접노무비·교통비 지원) 등을 제공했다. 특히 장기재직 지원금은 96.6%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관광업 재직자 이탈 방지에 기여했다.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은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총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건설근로자 1766명을 지원했다.
공사수주 감소, 미분양 확대 등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고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용직·일용근로자에게 장기근속 및 생계안정 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2026년에도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관광·서비스·건설 분야의 고용 회복과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를 65억 원에서 118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관광·건설 등 제주 핵심 산업의 위기 대응과 미래 인력 기반 확충, 청년층 유입 및 정착, 중장년·건설근로자 핵심인력 유지 및 고용안정 등 지역 일자리 고용회복과 지속가능한 고용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역산업 기반과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현장 수요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고, 2026년에는 더욱 확대된 예산으로 지역 일자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