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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가입 승인


전 세계 80개국 300여 도시와 정책 교류 및 국제 협력 추진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을 최종 승인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추진해 온 독창적인 평생학습 모델이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으며 국제 학습도시로 발돋움했다.

시는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으로부터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내 후보 도시 선정에 이어 영문 신청서 제출 및 정책 실행 자료에 대한 UIL의 엄격한 국제 심사를 거쳐 최종 회원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시의 평생학습 정책과 도시 운영 철학이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국제 표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결과다.

이번 심사에서 시는 △중장기 평생학습 발전계획 △시민 접근성을 높인 학습 인프라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 구조 △다문화·장애인·중장년·청년 전 생애 맞춤형 정책 등 지속가능한 학습 전략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통시장과 학습을 결합해 상인과 시민의 상생을 도모한 '평생학습장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통합형 학습 공간 '모두e상점', 세계언어센터를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 등이 국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가입으로 안성시는 국제 회의 및 연차총회 공식 초청, 회원 도시 간 우수 사례 공유, 국제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GNLC 가입을 계기로, 평생학습을 단순한 교육 정책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사회 통합·국제 협력의 핵심 전략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진 정책을 도입하고, 안성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며 사회 통합과 국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GNLC 최종 가입은 안성의 평생학습 정책이 지역을 넘어 세계 기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며, “배움이 도시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안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는 평생학습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 세계 도시들이 협력하는 기구로, 현재 80개국 300여 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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