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겨울마다 반복되는 '딸기 대전'이 시작됐다. 딸기의 자연 제철은 초봄이지만 음료·디저트 업계에서는 이미 '겨울이 딸기 시즌'이라는 공식이 굳어지고 있다. 소비자 선호와 시즌 한정 효과가 맞물리며 겨울 딸기 메뉴는 업계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더벤티가 딸기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사진=더벤티]](https://image.inews24.com/v1/bf95b2760e48b8.jpg)
7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겨울엔 딸기'라는 자체 공식을 이어가며 딸기 음료 4종과 디저트 1종을 출시했다. 스테디셀러 '리얼 딸기주스'에 더해 '딸기 슈크림라떼', '딸기 말차폼라떼', '딸기 말랑 피치 스무디' 등을 구성했다. 디저트로는 '딸기 모찌 크림샌드'를 준비했다. 올해는 브랜드 모델 지드래곤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더벤티가 딸기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사진=더벤티]](https://image.inews24.com/v1/319da1bf3e0532.jpg)
할리스도 매년 겨울 딸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딸기 음료 2종과 디저트 2종, 홀케이크 1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잔이 판매된 '설향 딸기 라떼'와 '설향 생딸기 주스'를 중심으로 '딸기 쉬폰 케이크', '딸기 생크림 케이크', '설향 딸기숲 생크림 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공차는 딸기와 슈크림을 조합한 겨울 시즌 메뉴 5종을 출시했다. '슈크림 밀크티', '딸기 슈크림 밀크티', '딸기라즈베리슈 요거트 크러쉬', '딸기라즈베리티+치즈폼', '딸기 쥬얼리 시그니처 밀크티' 등이다.
![더벤티가 딸기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사진=더벤티]](https://image.inews24.com/v1/a381ed3fd772da.jpg)
파리바게뜨는 연말 시즌 대표 케이크로 '딸기 폭탄' 콘셉트로 기획한 '베리밤'을 선보였다.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을 촉촉한 화이트 시트 사이에 넣고, 케이크 겉면은 생딸기로 빼곡하게 장식했다. 파리바게뜨는 베리밤 케이크와 함께 '베리밤 초코 타르트', '베리밤 레드 케이크' 등 총 3종의 베리밤 시리즈로 올겨울 소비자를 공략한다.
설빙은 생딸기 시리즈를 확장해 '생딸기초코케이크설빙', '생딸기찐한말차볼설빙' 등 신메뉴 2종과 '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생딸기요거초코볼' 등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딸기 메뉴는 시각적 만족도와 계절감을 모두 잡아 소비자 선호가 높다"며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딸기 신메뉴를 내놓으면서 '겨울=딸기'라는 공식이 업계 전반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