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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자본자유화, 국민 공감대 형성되지 않아"


"사회적 합의 거쳐 기술 발전 대응해야"
"자본 해외 유출 방지,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본 자유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5일 'AI 기반의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열린 제4회 한은·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세미나(BOK-KCCI)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특별 대담에서 "한은도 스테이블코인이 들어와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재산을 갖고 해외로 나가는 것에 규제가 있고, 감시할 필요도 있기에 은행을 중심으로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세미나 'AI 기반의 성장과 혁신'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세미나 'AI 기반의 성장과 혁신'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그는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자본 자유화, 스테이블 코인을 도입하자고 하는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있다"며 "자본자유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기에 논의를 더 거친 후 기술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른 국가의 총재나 관료들을 보면, 사회의 엘리트가 해외에 많은 자산을 갖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며 "자본이 국내에서 순환했던 것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키는 공헌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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