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5 보치아의날 및 후원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보치아 종목 발전과 선수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밝혔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치아 관계자 간 화합을 도모하고 한 해 동안 보치아 발전에 기여한 선수·지도자·심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맹 임직원, 시·도지부 선수단과 지도자,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사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5 보치아의 날 및 후원인의 날' 행사에서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겸 오텍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텍그룹]](https://image.inews24.com/v1/45279531de8eb4.jpg)
행사에서는 올해 보치아 연맹의 주요 활동 공유를 비롯해 유공자 포상,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이 진행됐으며, 이후 보치아 공동체 간 교류를 위한 시간이 이어졌다. 강성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보치아와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며 종목 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의지를 전했다.
보치아(Boccia)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투구 스포츠로, 표적구에 가장 가까운 공을 배치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은 컬링과 유사하다. 장애 정도에 따라 BC1~BC4까지 등급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11개 종목이 운영된다.
오텍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16년간 보치아 국가대표팀을 꾸준히 후원하며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강성희 회장은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으로 조직 구성원을 이끌며 '2015 월드 오픈대회' '2019 서울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 올해 개최된 '2025 서울 월드보치아컵' 등 국내외 주요 대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후원해 왔다.
대한민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4 파리 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오텍그룹은 2009년부터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이러한 세계적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 열린 '서울 월드 보치아컵'에 이어 2026년 세계보치아선수권 대회의 서울 개최가 확정되면서, 서울은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 세계오픈 등 보치아 4대 국제대회를 모두 유치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보치아 종목의 성장과 저변 확대를 위한 오텍그룹의 꾸준한 지원이 바탕이 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은 "지난 파리 패럴림픽에서 10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한 것은 대한민국 보치아 선수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오텍그룹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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