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LF의 헤지스가 전개하는 서브 라인 히스 헤지스(히스)는 오는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LF의 히스 헤지스는 오는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사진=LF]](https://image.inews24.com/v1/811bc5e2b04162.jpg)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브릿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밀집한 만큼 브랜드가 겨냥하는 3040대 남성·2030대 여성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인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히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했으며, 2030대 고객 매출은 230% 늘었다.
특히 신규 고객 중 여성 고객이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젠더리스 브랜드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FW 시즌 경량패딩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 직후 품절됐는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팝업 공간은 브랜드가 내포한 컨템포러리 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크 우드 소재와 톤다운된 컬러 팔레트, 낮은 조도 등을 활용해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단순 제품 진열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성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경량패딩 '라이트웨이트 구스 다운 재킷'을 비롯해 브랜드 최초로 시도한 '램스킨 레더 워크 자켓',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 등 FW 핵심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기간에는 전 제품 2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F는 내년 봄·가을(SS) 시즌에는 히스 여성 라인 신규 론칭과 함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태국, 일본 등의 해외 플랫폼 진출을 검토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웨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LF 관계자는 "히스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출신 디렉터 합류 이후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며 "이번 신세계 강남 팝업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무드와 정체성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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