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벼 재배를 준비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부 보급종 벼 신청을 내년 1월 30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정부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이 생산·관리하며 종자 순도와 발아율을 검정해 공급하는 만큼 자체 채종 종자보다 품질 편차가 적고 병해충에 비교적 안정적이다.
당진시에 배정된 물량은 5품종 15만5300㎏으로, 지역 재배 여건과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밥쌀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도정 수율과 밥맛이 우수한 중·고품질 품종도 포함돼 농가 상황과 재배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별 배정량에 따라 △1차 신청(2025년 11월 27일~12월 19일)에서 기본 물량을 배정하고 △조정 기간(2025년 12월 22일~2026년 1월 30일)에는 잔여 물량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농업인은 기간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유선 신청이 가능하다.
품종별 공급가격은 국립종자원 고시 단가를 적용하며 최종 확정은 내년 1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신청한 보급종은 농업인이 지정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종자 대금 납부 후 수령할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 벼는 장기간 검정·선발 과정을 거쳐 수량성과 균일성이 확보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2026년 벼 재배를 계획하는 농업인께서는 품종 특성과 신청 일정을 미리 확인해 제때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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