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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의원, ‘대구 달서구 갑 국비 1967억’ 확보…제조·로봇·철도까지 달서 산업 지형 바꾼다


신규 880억 규모 AX·로봇 제조혁신 사업 직접 반영…“성서산단, 대구 산업 대전환 중심축 세울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유영하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정무위원회)이 지난 2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달서구 갑 지역 국비 1967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비 60% 증가한 규모로, 달서구 미래산업 기반을 대폭 확장할 ‘핵심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영하 의원실]

유 의원은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성서산단 중심의 미래 제조혁신 프로젝트 2건을 신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예산 10억원(총사업비 480억원) △R³ 모델팩토리 구축 설계비 5억원(총사업비 400억원) 등 총 880억 원 규모다.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사업은 주조·금형·정밀가공 기업 등 전통 제조기업의 AI 기반 데이터 구축과 인증을 지원해 ‘공급기업 중심’에서 ‘수요기업 중심’으로 AX 전환을 확산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달서구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다.

R³ 모델팩토리 구축 사업은 로봇 기반의 신제조기술을 실제 생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공정 최적화, 소량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성서산단을 ‘로봇 제조혁신 테스트베드’로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두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성서산단은 대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철도’는 국비 1918억원이 반영돼 공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산업선은 경부선, 대구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되며,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광역철도와도 연결될 대구 산업물류 교통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특히 성서공단역 신설과 계명대역 환승체계가 갖춰지면 성서산단–서대구산단–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까지 하나의 혁신 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출판산업을 지원하는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 예산 2억원도 추가 반영돼, 지역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또한 지역 내 주요 안전 인프라 정비 예산도 다수 포함됐다. △고래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배수펌프장·우수관로 정비(3억5000만 원) △죽전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8억원) △성서1차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11억원) 등이 반영됐다.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 구간인 궁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도 국비 10억원이 배정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영하 의원은 “정부안 단계부터 달서구 주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촘촘히 챙겼고, 빠진 사업은 국회에서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대구의 제조업 미래를 여는 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대구·달서구 발전을 견인할 신사업 발굴과 예산 반영에 초기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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