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겨울철을 맞아 세천지역 달서중·고등학교 이전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공정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월 착공한 달서중·고 신축 현장은 현재 건물 외부 주요 옹벽 공사를 마치고, 중·고 건물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장 관계자는 “골조 공사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정을 거쳐 2027년 1월 준공, 3월 개교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날 점검을 통해 △작업 동선 분리 △중장비 운영 안전관리 △동절기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소음·분진 민원 예방 조치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인근 주민 우려가 큰 소음 및 비산먼지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7년 개교 시기에 맞춰 통학환경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군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행로 확보, 노후 포장 정비, 야간 조도 강화, 안전 CCTV 추가 설치 등 종합 정비를 추진 중이다. 교통안전시설 전면 개편도 계획됐으며,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이미 대구시에 건의한 상태다.
지역사회 관심이 높은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4~7월 학생·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학습·체육·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밀착형 공공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학교가 지역과 상생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서중·고 신축 공사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2027년 개교에 맞춰 주변 통학환경도 대대적으로 정비해 학생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육시설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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