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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 건립 '순풍'


4일 상량식…내년 4월 개관 목표 마감공사 진행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3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할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의 상량식 개최를 알리며,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마감 공사에 들어갔다.

상량식(上樑式)은 골조 공사 완료 후 가장 높은 곳에 마룻대를 올리며, 무사 준공과 더불어 집안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의 상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남원시 ]

이번 상량식은 관리동에서 진행됐으며, 대지면적 2,060㎡에 연면적 455㎡에 6객실 규모의 전통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은 남원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지역 고유의 멋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순간은 상량문 작성이었다.

상량문은 건물의 영원한 보존과 거주자의 복을 기원하는 문구로 마룻대 양쪽에는 ‘용(龍)’자와 ‘귀(龜)’자를 쓰고, 올리는 날짜와 축원 문장을 적는 것이 전통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상량문을 작성해 명지호텔의 성공적인 완공과 번영을 기원했으며,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상량문이 적힌 마뭇대가 올려지며 고사가 마무리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명지호텔의 탄생은 우리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건물의 무사 준공을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시민 분들과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명지호텔 사업비 총 57억 원을 들여 지은 뒤 운영은 민간위탁(사용수익허가자) 공모방식으로 이달 말에 운영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광한루원 일대를 중심으로 기존 남원예촌과 명지각을 조성한데 이어 명지호텔을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한옥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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