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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탑정호 생태계 위협하는 큰입배스 집중 제거


연말까지 800㎏ 포획 목표…교란 어종 확산 차단 총력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역 하천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어종 확산을 막기 위해 탑정호 일대에서 큰입배스 집중 퇴치에 나섰다.

시는 이달까지 800㎏ 이상을 포획해 수생 생태계 복원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는 "최근 생태계 교란 어종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탑정호 인근 수계에서 큰입배스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산시청 전경 [사진=논산시]

큰입배스는 공격성이 강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토종어류 감소, 정화 생물 감소에 따른 수질 악화 등을 초래하는 대표적 외래 어종으로 꼽힌다.

시는 전문 잠수부의 선별 포획 기술을 활용해 큰입배스를 집중 수거하고 포획된 개체는 비료 공정에 활용해 자원화할 방침이다.

탑정호 주변에는 ‘생태계 교란 어종 수거함’ 8곳을 운영해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을 안전하게 회수한다.

이를 통해 낚시 후 교란 어종이 다시 방류돼 번지는 악순환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교란 어종 퇴치는 꾸준한 관리가 성과를 좌우한다”며 “생태계를 지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시민 여러분도 외래 어종 방류 금지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논산=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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