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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읍 에너지 사각지 해소…LPG 배관망 본격 가동 앞둬


총 74억 9300만원 투입·저장탱크·11km 배관 설치 완료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의 에너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마침내 준공되며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안전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태안군은 지난 3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읍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중규모 LPG 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읍·면 지역에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집단공급 체계를 갖추는 사업이다.

안면읍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준공식 [사진=태안군]

기존 LPG 용기 배송 방식보다 가스요금이 30~40% 낮고, 가스사고 예방 효과도 커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태안군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승언1리를 대상지로 선정해 2019년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 국비를 확보했다.

이후 태안군·충남도·한국LPG사업관리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초 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74억 9300만원(국비 37억원 포함)으로 2.45톤 저장탱크(2기) 3개소와 개별저장탱크 2개소, 지하매설 배관 11.071km가 설치돼 기반시설이 완비됐다.

현재 548세대의 가스보일러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달 말이면 전 세대에 LPG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도시가스에 준하는 안정적 공급, 주거환경 개선, 지역 경관 정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속배관과 가스누설경보장치·긴급차단장치 설치를 통해 안전 기준을 크게 강화했다”며 “사업이 완성되기까지 협조해주신 주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에너지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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