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K이노엔은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사례'에 선정돼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진행됐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상무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b6dd43d21b573.jpg)
직무발명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중 발명한 특허를 기업이 승계받는 대신,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HK이노엔은 2014년 직무발명제도를 도입해 11년째 운영 중이며, 대표 성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있다.
HK이노엔은 특허 창출 역량이 꾸준히 향상된 점을 인정받았다. 해외 특허 출원은 2014년 약 50건에서 2017년 150건으로 3배 늘었고, 제도 개정 전 516건이었던 누적 특허는 개정 후 628건으로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외에도 HK이노엔은 특허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지식재산권 관련 사내외 교육을 실시하며 직무발명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허 출원·등록뿐 아니라, 관련 매출 발생 시 실시보상금을 지급하고 퇴직자에게도 보상을 제공한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상무는 "당사 연구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케이캡과 같은 자체 신약 개발 특허 확보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HK이노엔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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