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종오 충북도의회 의원(청주11)이 “슬레이트 처리 과정에서 비인증 업체 시공 등 각종 문제가 전국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관리·감독에 힘써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변 의원은 3일 열린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 430회 정례회 4차 회의에서 “슬레이트 처리는 주민 건강권과 직결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선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충북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번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사업과 관련해 각 지자체가 출렁다리 등 유사한 사업을 추진했다가 흉물로 전락하는 사례가 있다”며 “국비사업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면밀히 검토해 적정한 사업만 선별 추진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태훈 위원장(괴산)은 “환경 분야 예산은 재난 및 도로 등의 예산을 모두 합한 것보다 큰 규모”라며 “탄소중립과 환경을 위한 과감한 투자인 만큼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건소위는 환경산림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과 조례안 1건을 심사하고, 예산 11억2500만원을 삭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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