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제천시가 잎담배 공동건조장이 완공되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제천엽연초협동조합 잎담배 공동 건조장이 지난 10월 착공 이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준공은 내년 3월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짓는 건조장은 연면적 982.8㎡ 규모(지상 1층)로, 벌크 건조기 10대도 도입한다.

사업비 10억원 중 5억원은 제천시가, 나머지 5억원은 제천·단양 지역 102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엽연초협동조합이 부담한다.
그동안 농가별 건조기 노후와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시설 부족으로 제때 건조가 어려워 농가 피해가 반복돼 왔다.
공동 건조장은 수확기 건조 물량 집중 문제를 완화해 잎담배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섭 제천시 원예유통팀장은 “이번 시설 확충으로 엽연초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