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국가예산에서 총 12조 7356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79억 원(7.3%) 증가한 규모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북도 국비는 2023년 10조9514억 원에서 2026년 12조7356억 원으로 1조7842억원 증가했다. 도는 연초부터 '전방위 총력 대응' 전략과 시·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국회 예산 심의 막바지에는 '국비캠프'를 가동하고,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국회를 찾아 예결위와 원내 지도부를 설득하는 등 총력전이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예산에는 포스트 APEC 연계사업, 산불 피해 복구,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구미~군위 고속도로, CCU 메가프로젝트 등 대형 SOC와 미래 전략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R&D 분야에서도 AI·반도체, 배터리, 그래핀, SMR,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신산업 중심의 신규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와 산불특별법 제정, 도·시군의 공동 대응이 국비 확보의 핵심 동력이었다"며 "확보된 예산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재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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