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시장군수들이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차디찬 거리에서 수백만의 촛불을 들며 민주헌정질서를 당당히 지켜낸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는 이날 '계엄 1년 성명서'를 통해 "도민과 함께 한 빛의 혁명, 민주헌정질서 완전 수호를 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군수협의회는 또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시민사회 모두가 협력하여 지역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연대와 지지의 힘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제사회 위상을 바로 세우는 등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상계엄의 상처와 혼란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내란 전담 재판부조차 설치되지 못했고, 그날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민주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적·정치적 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더불어 "어려움 속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AI대전환 등 한 걸음 앞서가는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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