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내년 착공… 2027년 6월 첫 라운딩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사업 속도
108홀 규모 ‘국가 대표급’ 조성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될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내년 착공, 2027년 6월 첫 라운딩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1만 5141㎡ 부지에 총 29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서울에 위치한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사무실, 클럽하우스, 교육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사업은 2023년 3월 김태흠 지사,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협회 충남 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같은 해 10월 기본구상·사전조사를 마쳤고 12월부터 기본·실시설계와 각종 환경평가 용역에 착수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

지난 1일 금강유역환경청 협의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

평가 결과에는 △환경영향 최소화 △공사·운영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에 대한 별도 대비책 마련 △관련 법령·정책 준수 등이 조건으로 제시됐다.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는 이달 충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내년 1월 청양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이후 사업 결정과 지형도면을 고시할 예정이다.

후 군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사업 발주가 이뤄지며 내년 3월 공사가 시작된다. 파크골프장 우선 준공 시점은 2027년 6월이다.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한 만큼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개장을 준비하겠다”며 “도민의 체육 활동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108홀 규모의 코스를 36홀 3개 면으로 나눠 조성하고 티하우스와 파고라 등을 곳곳에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중앙부에는 클럽하우스와 교육센터, 주차장이 들어선다.

클럽하우스·교육센터에는 교육장,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헬스장, 근력 측정·운동처방실, 사우나, 상담실,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된다. 교육센터에서는 매년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 1만 3000여명, 보수교육·연수 5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시설 건립부터 준공 이후 30년간 약 573억 2000만원의 비용이 들고, 금전적 편익은 1217억 27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건설 기간 전국적으로는 총 450억원의 생산 유발, 18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92명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청양=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내년 착공… 2027년 6월 첫 라운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